2024년 12월 3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겨울엔 흙도 잠든다 겨울이
쓸쓸하다고 한 것은
흙도 잠들기 때문이다. 솔직히
밭을 보아도 살아 있는 것은 무, 시금치, 파
정도이고 여름 같은 축제는 없다. 아침저녁으로
밭두둑에는 서릿발이 선다. 추운 아침에는 흰 얼음
기둥이 나타나며 무는 물론 파도 얼어 있다.
모두 잠들어 있다. 이런 밭에서는 흙을
먹는 나날은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한다.


- 미즈카미 쓰토무의 《흙을 먹는 나날》 중에서 -


* 겨울에는 흙도, 나무도,
씨앗도 잠듭니다. 동면의 시간을 거쳐야
봄에 힘차게 흙을 뚫고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루 일과에 지쳐 잠자리에 들고,
이튿날 아침 다시 기운을 얻어 일어납니다.
모든 것은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물며 흙도 겨울엔 잠을 잡니다.
- BOOK積BOOK積 심리치유 '글 테라피'편 -
주제: 내 이야기 어떻게 쓸까?





안녕하세요.
깊은산속 옹달샘 프로그램 담당
아침지기 김재덕입니다.

지난 12월에 진행된 북적북적 심리치유편에 이어
'글 테라피'편이 진행됩니다.

올 한 해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해 주시고
글 테라피를 통해 2025년 새해를 밝은 마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평범하게 살아왔고, 특별한 것이 없다는
사람들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담아 보면
저마다 영화 같고 소설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삶 속에는
기쁨으로 가득 찬 꿈같은 시간,
슬픔, 잊혔다고 생각했던 오래된 상처를 갖고
머물러 있는 '나'도 있습니다.

글로 쓰고 읽으며 나를 마주하면
그것이 바로 치유의 시작입니다.
글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입니다.

글 테라피란,
글로 세상과 나를 연결시키고 자신의 삶을
근원적으로 탐구하는 문학치유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읽고(낭독), 쓰는 과정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내 삶의 성취감을 얻어
자존감을 키워주는 시간입니다.

또한 글 테라피는
읽기와 쓰기를 통해 마음의 비움과 소통,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감정 순화를 위한
치유명상입니다.

글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첫 문장,
첫 단어를 적는다면 글 테라피의 시작이 되고
세상을 새롭게 마주하는 전환점입니다.

문학치유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김정묘 작가와 함께 북적북적 글 테라피 편의 주제인
'내 이야기 어떻게 쓸까?'를 통해 용기 내어 내 안의 나를
마주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여정에 함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북적북적 글 테라피 편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시 낭송 시 치유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 글 테라피, 문학치유에 관심 있는 분
- 자신감을 높이고자 하는 분
- 나에 대해 잘 알고 싶은 분
-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
- 글쓰기 명상으로 스스로 위로가 필요한 분
-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걱정이 많은 분
- 시 낭송에 관심 있는 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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