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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3일 오늘의 아침편지

귀한 인연

뜨겁게 타버렸다면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았을 것을
그토록 오랜 시간
그리워하며 태우는 마음의 불꽃은
어디서 연유한 걸까
오래오래 태우기 위해
그렇게 밤을 쌓아두었던 걸까

밤을 태워서 덥히는
마음의 아랫목은
새벽녘까지 따스하다


- 윤명희의 시집 《작달비》에 실린
  시 〈귀한 인연〉 전문 -


* 살다보면
참으로 귀한 인연을 만납니다.
우연 같은데 우연이 결코 아닙니다.
언젠가 뜨겁게 타는 마음으로 갈망하고
그리워하던 소망이 우연처럼 다가온 것입니다.
그렇게 만난 인연은 밤새워 불을 태우듯
식지 않습니다. 새벽까지 따뜻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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