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침편지 가족은 4,030,170 명입니다.

2025년 6월 3일 오늘의 아침편지

상처를 씻는다

자고 나면 피고
자고 나면 지고
자고 나면 잎이 나오고
자고 나면 연초록 잎 짙어지고
자고 나면 아침이
금방 노을이 내리고

상처 난 가지에 핀 봄 꽃사태
그 꽃에 취해 상춘을 하며
여러 모양의 상처를 씻는다


- 권희수의 시집《밀려왔다 밀려갔을》에 실린
  시〈상처를 씻는다〉전문 -


* 나무도 꽃도
상처와 함께 자라납니다.
더 단단한 옹이가 생기고, 더 강력한 향기를
풍깁니다.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사람도,
역사도, 고난과 상처 속에 자랍니다.
지나간 고난 속에 뜻이 있고,
씻고 또 씻어낸 상처 속에
미래가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느낌한마디

스티콘 선택
쓰기

×

고도원 로그인김미성

2025.06.03 13:29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소이루 朴

2025.06.03 09:00

오늘도 아침 편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욱 놀란 것은 편지 ...
더보기>
느낌한마디 전체보기 >

아침편지 추천하기

마음의 비타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소중한 분들과 함께 보세요

아침편지를 받는
다양한 방법들

이메일

이메일로 받기

매일매일 이메일로 아침편지를 받아보세요. 주변분들께 추천하셔도 좋습니다.
앱

App(앱)으로 보기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애플리케이션으로 아침편지를 만나보세요.
음성

음성 아침편지

고도원 작가의 목소리로 만나는 아침편지
중국어

중국어 아침편지

번역본과 함께 중국어로 읽고 듣는 시간

문의 및 연락

전화1644-8421, 043-723-2033

문의가능시간 화~토 | 09:00~12:30, 13:30~18:00

강연/인터뷰를 요청하시려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