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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후보 첫 방문지인 문경에 도착하다. 주황색 지붕의 콘테이너 하우스는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에 신청하신 한길상님의 집으로, 현재 전세로 살고 있고 조만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7남매. 올망졸망 앉아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어려움에 아랑곳 하지 않는 듯 밝디 밝다. 첫째가 17살, 막내가 7살이다. 안방. 이 방에서 부모님과 일곱 아이들, 모두 열식구가 생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빠 한길상님과 엄마 김춘화님, 그리고 아빠에게 안겨 있는 막내 영웅이. 한길상님은 지체장애를 앓고 있지만, 택배일을 열심히 해 열식구를 책임지고 있다. 답사팀이 한길상님으로부터 집의 상황을 묻고,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한길상님, 노블하우스의 류재관 대표, 고도원 이사장, 아침지기 박진희부장, 그리고 아이들. 은혜의 재롱. 교회에서 배운 노래와 춤을 답사팀을 위해 열심히 보여주고 있다. 은혜의 재롱에 아빠, 엄마, 그리고 방문한 답사팀의 표정이 활짝 펴졌다. 면사무소에서 오신 서원자님. 이번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고 있다. 열식구임에도 불구하고 세간살이가 거의 없는 방. 워낙 오래된 콘테이너 집의 벽지가 다 찢어져있다. 욕실. 아침이면 욕실 쟁탈전이 벌어진다고 한다. 작은 방. 이미 오래전부터 보일러가 고장난 채로 수리가 되지 않아 여름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함께 기념 촬영. 이 사진 속의 미소들이 오래오래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집터. 열심히 일해서 최근 얻게 된 땅이다. 1,500만원을 매달 100만원씩 붓는 조건으로 구입한 땅으로, 12개월후면 한길상님의 소유가 된다고 한다. 예전 주인이 짓다 만 집이 남아있다. 마당. 벌써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집 뒤쪽으로 수로가 지나가고 있어 값이 싼 땅이지만 샛별이네에게는 소중한 미래의 집터이다. 꿈이 선생님인 재롱둥이 은혜는 한 겨울에도 가벼운 옷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지만 시종일관 밝고 명랑한 아이였다. 한길상님으로부터 집에 관한 정보들을 듣고 있는 노블하우스의 류재관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이 빈터에 과연 어떤 기적이 일어날까... 부푼 희망과 꿈을 가지고 함께 사진 한 컷!! 이 7남매가 자라서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5년,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며 희망의 꽃을 피운다. (맨 위부터 아침지기 안석현팀장, 박진희부장, 고도원이사장, 류재관대표, 한길상님과 막내 영웅이, 여섯째 은혜, 서원자님, 김춘화님과 다섯째 미진이, 첫째 샛별이, 둘째 화선이, 셋째 양경이, 그리고 넷째 태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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