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
하긴 물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좋은 물은 무미(無味)한 맹물이지요.
아무 맛도 없는 게 맹물이지. 맹물은 날마다
먹어도 괜찮습니다. 꿀물은 달지만 그렇게
마실 수가 없지요. 그런데 우리는,
가끔 먹는 것을 귀하다 하고
매일 먹는 것은 별로
귀한 줄 모르거든요.
- 장일순의《노자이야기》 중에서 -
* '맹물'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값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요.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과연 그런가요?
가까이 있기에 값 없는 맹물처럼 여겨지던 사람도
떠나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값 없이 존재할 때 귀함을 알아야 합니다.
맹물이 꿀물보다 더 귀합니다.
가장 좋은 물은 무미(無味)한 맹물이지요.
아무 맛도 없는 게 맹물이지. 맹물은 날마다
먹어도 괜찮습니다. 꿀물은 달지만 그렇게
마실 수가 없지요. 그런데 우리는,
가끔 먹는 것을 귀하다 하고
매일 먹는 것은 별로
귀한 줄 모르거든요.
- 장일순의《노자이야기》 중에서 -
* '맹물'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값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요.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과연 그런가요?
가까이 있기에 값 없는 맹물처럼 여겨지던 사람도
떠나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값 없이 존재할 때 귀함을 알아야 합니다.
맹물이 꿀물보다 더 귀합니다.
- '아침편지 연수원' 매각 소식 -
'아침편지 연수원'으로 사용되었던
서울 구기동 집이 얼마전 매각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아침지기들이 이삿짐을 정리했습니다.
저도 아침지기들도 남다른 소회에
잠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래된 아침편지 가족들이라면 잘 아시는대로,
이 집은 저와 제 아내가 젊은 시절 고생하며 어렵게 마련한 집으로,
2004년 '아침편지 문화재단'을 설립할 때 필요한
첫 기금을 대신해 기증했던 집입니다.
기증 후에는 내부를 손질해
'아침편지 연수원'으로 사용하면서 그동안
각종 동아리들의 워크샵과 명상 다이어트, 단식 등
여러 사람의 숙식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아시는대로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의
건축 과정에서 재정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단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눈물을 머금고
매각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급하게 매각하느라 기대했던 금액에
훨씬 못미치는 5억원 정도의 가격에 팔리긴 했지만,
지금의 옹달샘 건축 과정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정도는
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고생과 가족들의 꿈이 서렸던 곳으로
아쉬움도 없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 집이 5년 전에는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설립기금이 되어주었고, 이제는 옹달샘의
막바지 건축비용으로 사용됨으로써 그야말로 가장
값지고 의미있는 곳에 적절하게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녹아들어 '깊은산속 옹달샘'이
더 아름답고 맑은 공간으로 탄생되길 바라며, 또 그리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서도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아침편지 연수원'으로 사용되었던
서울 구기동 집이 얼마전 매각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아침지기들이 이삿짐을 정리했습니다.
저도 아침지기들도 남다른 소회에
잠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래된 아침편지 가족들이라면 잘 아시는대로,
이 집은 저와 제 아내가 젊은 시절 고생하며 어렵게 마련한 집으로,
2004년 '아침편지 문화재단'을 설립할 때 필요한
첫 기금을 대신해 기증했던 집입니다.
기증 후에는 내부를 손질해
'아침편지 연수원'으로 사용하면서 그동안
각종 동아리들의 워크샵과 명상 다이어트, 단식 등
여러 사람의 숙식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아시는대로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의
건축 과정에서 재정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단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눈물을 머금고
매각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급하게 매각하느라 기대했던 금액에
훨씬 못미치는 5억원 정도의 가격에 팔리긴 했지만,
지금의 옹달샘 건축 과정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정도는
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고생과 가족들의 꿈이 서렸던 곳으로
아쉬움도 없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 집이 5년 전에는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설립기금이 되어주었고, 이제는 옹달샘의
막바지 건축비용으로 사용됨으로써 그야말로 가장
값지고 의미있는 곳에 적절하게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녹아들어 '깊은산속 옹달샘'이
더 아름답고 맑은 공간으로 탄생되길 바라며, 또 그리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서도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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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8일자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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