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무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 진리는 단순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야 봄이 찾아오고
어둔 밤이 지나야 아침이 찾아오듯
꽃잎도 다 떨어진 후에 열매가 열립니다.
이처럼 역경을 겪은 후 좋은 날이 찾아오며
슬픈 날이 지난 후 기쁜 날이 찾아옵니다.
역경은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 진리는 단순합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야 봄이 찾아오고
어둔 밤이 지나야 아침이 찾아오듯
꽃잎도 다 떨어진 후에 열매가 열립니다.
이처럼 역경을 겪은 후 좋은 날이 찾아오며
슬픈 날이 지난 후 기쁜 날이 찾아옵니다.
역경은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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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30일자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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