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지혜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기억
참 신기하게도
기억은 쌀과 뉘를 골라낸다네.
10년, 20년이 지나보면 커다란 사건들은
사람의 내면을 하나도 변화시키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어.
그런데 사냥 갔던 일이나 책의 한 구절, 아니면 이 방이
어느 날 불현듯 머리에 떠오르네. 우리가 마지막으로
함께 이곳에 있었을 때는 세 사람이었지.
그때는 크리스티나가 살아 있었어.
그녀는 저기 가운데에 앉아 있었지.
그때도 이 장식품이 식탁에 있었네.
-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 중에서 -
* 첫사랑의 기억도 그러합니다.
그의 얼굴은 이미 희미해져 버렸고
그의 눈빛은 잊은 지 오래인데, 시간이 갈수록
기억 속 장면의 주인공이던 그와 나는 지워지고
함께 거닐던 거리, 뺨을 스치던 바람, 소소한 주변 것들만이
불현듯 선명해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기억은 쌀과 뉘를 골라낸다네.
10년, 20년이 지나보면 커다란 사건들은
사람의 내면을 하나도 변화시키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어.
그런데 사냥 갔던 일이나 책의 한 구절, 아니면 이 방이
어느 날 불현듯 머리에 떠오르네. 우리가 마지막으로
함께 이곳에 있었을 때는 세 사람이었지.
그때는 크리스티나가 살아 있었어.
그녀는 저기 가운데에 앉아 있었지.
그때도 이 장식품이 식탁에 있었네.
-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 중에서 -
* 첫사랑의 기억도 그러합니다.
그의 얼굴은 이미 희미해져 버렸고
그의 눈빛은 잊은 지 오래인데, 시간이 갈수록
기억 속 장면의 주인공이던 그와 나는 지워지고
함께 거닐던 거리, 뺨을 스치던 바람, 소소한 주변 것들만이
불현듯 선명해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좋은 글 주신 김지혜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대구백화점 강연 안내 -
오는 30일 대구에서, 간단한 사인회를 겸한
강연이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고, 시간이 되시는
대구 경북지역 아침편지 가족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일시 : 5/30(화) 14:00~16:00
* 장소 :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
* 주최 : 대구백화점 대백문화센터
* 기타 ① 누구나 참석 가능하나, 원활한 준비를 위해
미리 전화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접수: 053-420-8010 )
② 강연후 간단한 사인회가 있습니다.
- 오늘 귀국합니다 -
여러분의 많은 염려와 성원 덕분에
캐나다 강연 일정을 잘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염려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대구백화점 강연 안내 -
오는 30일 대구에서, 간단한 사인회를 겸한
강연이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고, 시간이 되시는
대구 경북지역 아침편지 가족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일시 : 5/30(화) 14:00~16:00
* 장소 :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
* 주최 : 대구백화점 대백문화센터
* 기타 ① 누구나 참석 가능하나, 원활한 준비를 위해
미리 전화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접수: 053-420-8010 )
② 강연후 간단한 사인회가 있습니다.
- 오늘 귀국합니다 -
여러분의 많은 염려와 성원 덕분에
캐나다 강연 일정을 잘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염려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아침편지 로그인
2006년 5월 27일자 아침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