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메일)  
- 아침편지 '13주년'을 맞으며 -

어느덧
만 1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2001년 8월1일.
'희망이란' 제목으로 첫 배달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이제는 매일 아침 350만명이 받아보는
'만인의 편지'로 자라나기까지, 하루도 멈추지 않고
아침편지를 쓸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가슴 벅찬 감사의 시간인지, 오늘 아침
다시금 절감하게 됩니다.

'350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 굳은 믿음과 응원이 없었다면
13년 세월을 오로지 아침편지 쓰는 한가지 일에
매진할 수 있었을까.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매년 8월1일이면
'앙코르메일'로 다시 소개해 드리는
루쉰의 글에서 따온 '희망이란' 제목의 아침편지를
올해도 어김없이 보내드리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나 새롭게 길을 내는 마음으로
너와 나, 우리 사회를 향해 희망을 말하고
꿈을 이야기하는 일, 더 나아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감사,
믿음을 회복하는 일, 여기에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시대적 소명이 있음을 다시한번 되새깁니다.

이제 13살이 된 아침편지,  
사람도 아이일 때와 청소년일 때
커가는 모습이 전혀 다르듯, 아침편지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 가고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더 많은 꿈과 꿈너머꿈이 생겨나고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의 꿈!
여러분의 사랑 속에 조용히 잘 성장하고 있는 행복 공동체
'꽃피는 아침마을'의 꿈! 오늘도 옹달샘에 푸른 생명력을
가득 채워주고 있는 '깊은산속 링컨학교'의 꿈!
깊은 고뇌 속에 진행될 '세월호 희생, 생존자
학생 및 가족들을 위한 힐링캠프'의 꿈!

그 모든 꿈들이
여러분과 더불어 함께 만들어가는
이 시대의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만의 행복이 아닌,
'너'와 '우리'의 행복, 이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욱더 정진하며 최선의 마음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먼 후대에까지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꿈과 희망의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우선해 그날그날의 아침편지를
정성스럽게 빚어내는 데에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13년 동안 걸어온 이 길을 용기백배해 걸어갈 수 있도록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들께서 더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과 격려를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늘
'몽골에서 말타기'를 위해 몽골로 떠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와서 그동안 제 머릿속에
다시금 그려지고 있는 '꿈의 길', '희망의 지도'를
여러분 앞에 하나씩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침편지 가족이 존재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저에게도 언제나 큰 감사와 기쁨입니다.
오래도록 마음을 함께 해 주십시오.
평생 동반자가 되어 주십시오.

끝으로,  
오늘 맞은 13주년 생일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아래<아침편지 13주년 축하메시지>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침편지 가족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드림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이사오 사사키의 'Sky Walker'입니다.

아침편지 13주년 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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