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누구나 처음은 다 그렇다
밟지 말자 꺾지 말자
생명이 아닌 게 없다
누구나 시작은 어린잎이었다
같이 가자 손잡고 가자
희망이 아닌 게 없다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 '어린잎'이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처음엔 걷지도 못했던 그 어린잎의 시절,
돌아보면 아련합니다. 그리고 눈물이 납니다.
걷지도 못하던 나를 잡아주던 따뜻한 손길,
나의 등을 밀어 더 잘 걷게 해주던 분,
그 분의 손길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습니다.
밟지 말자 꺾지 말자
생명이 아닌 게 없다
누구나 시작은 어린잎이었다
같이 가자 손잡고 가자
희망이 아닌 게 없다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 '어린잎'이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처음엔 걷지도 못했던 그 어린잎의 시절,
돌아보면 아련합니다. 그리고 눈물이 납니다.
걷지도 못하던 나를 잡아주던 따뜻한 손길,
나의 등을 밀어 더 잘 걷게 해주던 분,
그 분의 손길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습니다.
- 꿈 이야기 16 -
'꿈꾸는 책방'(줄여서 '꿈책')
저의 20대와 30대 초반,
젊음을 불태웠던 '뿌리깊은나무' 기자 시절,
글쟁이로서의 저를 키워낸 한창기 사장님을 가까이서
모시면서 생겨난 오래된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꿈은 다름 아닌
'뿌리깊은나무' 같은 좋은 출판사를 만들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좋은 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꿈꾸는 책방', 줄여서 '꿈책'!
제가 꿈꾸는 새로운 출판사의 명칭입니다.
'뿌리깊은나무'에서 그 당시
《숨어사는 외톨박이》, 《민중의 자서전》,
《판소리 전집》, 《한국의 발견》 같은 그 누구도
선뜻 만들기 어려운, 그러나 누군가는 만들어야만 했던
의미있고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드셨지만, 사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셔서 그런 좋은 책들을 더는 펴내지 못하고
말았지만 그 분의 정신은 '아들처럼 여기셨던' 저에게
오롯이 전수돼 오랫동안 의미있는 또 하나의
꿈을 꾸게 해주었습니다.
대학 신문 편집장 시절부터
뿌리깊은나무 잡지 기자, 신문 기자 생활,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는 연설담당 비서관, 그리고 11년째 아침편지를
매일 아침 쓰며 삶의 대부분을 글쓰기로 살아온 저에게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책이 있기에 저도 있고,
아침편지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좋은 책은 제 삶의 길잡이요, 쉼터요, 친구이자
다시없는 힐링의 도구였습니다. 힘들 때마다 나에게 말을 걸어준
수많은 책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좋은 책'을 만드는 것,
단순하게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닌,
대대로 남을 기록으로, 또는 유산으로 대물림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이 평생 글쓰기를 해 온 한 작은 지식인이
인생 후반에 정열을 불태워 몰두해 볼 만한 사명이자
의미있는 발걸음이라 확신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꿈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도 만났습니다.
《잠깐멈춤》과《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는 책을 내는 과정에서
해냄출판사 송영석대표를 만났고, 이 분이 가진 출판의 경험과
저의 경험을 합하여 마침내 '꿈꾸는 책방'(꿈책)을
시작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꿈책'에서는
아침편지와 옹달샘에서 생겨나는
많은 컨텐츠와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여러 형태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하나씩 탄생될 것입니다.
일찍이
한창기 사장이 그랬듯이
우리 안에서 사업적 목적이 아닌,
좋은 책을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작지만
의미있는 발걸음을 떼어보려 합니다.
이 작지만 의미있는 꿈의 시작에
아침편지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좋은 책 한 권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함께 알아가는 과정에
'꿈책' 출판사가 좋은 책을 내는 용광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해 주십시오. '좋은 책'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유리코 나카무라의 'Long Long Ago'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꿈꾸는 책방'(줄여서 '꿈책')
저의 20대와 30대 초반,
젊음을 불태웠던 '뿌리깊은나무' 기자 시절,
글쟁이로서의 저를 키워낸 한창기 사장님을 가까이서
모시면서 생겨난 오래된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꿈은 다름 아닌
'뿌리깊은나무' 같은 좋은 출판사를 만들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좋은 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꿈꾸는 책방', 줄여서 '꿈책'!
제가 꿈꾸는 새로운 출판사의 명칭입니다.
'뿌리깊은나무'에서 그 당시
《숨어사는 외톨박이》, 《민중의 자서전》,
《판소리 전집》, 《한국의 발견》 같은 그 누구도
선뜻 만들기 어려운, 그러나 누군가는 만들어야만 했던
의미있고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드셨지만, 사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셔서 그런 좋은 책들을 더는 펴내지 못하고
말았지만 그 분의 정신은 '아들처럼 여기셨던' 저에게
오롯이 전수돼 오랫동안 의미있는 또 하나의
꿈을 꾸게 해주었습니다.
대학 신문 편집장 시절부터
뿌리깊은나무 잡지 기자, 신문 기자 생활,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는 연설담당 비서관, 그리고 11년째 아침편지를
매일 아침 쓰며 삶의 대부분을 글쓰기로 살아온 저에게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책이 있기에 저도 있고,
아침편지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좋은 책은 제 삶의 길잡이요, 쉼터요, 친구이자
다시없는 힐링의 도구였습니다. 힘들 때마다 나에게 말을 걸어준
수많은 책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좋은 책'을 만드는 것,
단순하게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닌,
대대로 남을 기록으로, 또는 유산으로 대물림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이 평생 글쓰기를 해 온 한 작은 지식인이
인생 후반에 정열을 불태워 몰두해 볼 만한 사명이자
의미있는 발걸음이라 확신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꿈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도 만났습니다.
《잠깐멈춤》과《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는 책을 내는 과정에서
해냄출판사 송영석대표를 만났고, 이 분이 가진 출판의 경험과
저의 경험을 합하여 마침내 '꿈꾸는 책방'(꿈책)을
시작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꿈책'에서는
아침편지와 옹달샘에서 생겨나는
많은 컨텐츠와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여러 형태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하나씩 탄생될 것입니다.
일찍이
한창기 사장이 그랬듯이
우리 안에서 사업적 목적이 아닌,
좋은 책을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작지만
의미있는 발걸음을 떼어보려 합니다.
이 작지만 의미있는 꿈의 시작에
아침편지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좋은 책 한 권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함께 알아가는 과정에
'꿈책' 출판사가 좋은 책을 내는 용광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해 주십시오. '좋은 책'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유리코 나카무라의 'Long Long Ago'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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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6일자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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