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들어 놓은 야생화 화단에서 정정수화백으로부터
<야생화 옮겨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아침편지 가족들.
1년 동안 잘 자라준 야생화를 캐서 옹달샘 곳곳에 옮겨 심고 있다.
전날 내린 비로 땅이 촉촉해 야생화 옮겨심기에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교량 옆으로 난 화단에 야생화를 옮겨심고 있는 아침편지 가족들.
김시영님(주황색 조끼)은 '꽃꽂이 연구회' 회장으로 꽃을 정말 사랑하는 분이다.
작년 야생화심기에 참여했던 윤명례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맛있는 떡을 싸오셔서 참여한 분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셨다.
윤명례님은 26일부터 시작되는 '발반사마사지' 선생님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내내 만든 '깊은산속 옹달샘' 연못.
수양버들과 새들의 쉼터, 물고기들의 집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아름다운 공간이다.
수레를 끌며 신나게 야생화를 실어나르는 한치운님.(위)
수레가 내려오지 못하는 곳은 들것을 직접 만들어 실어나르고 있는 김대건님과 한치운님.(아래)
연못 주변에 야생화를 옮겨심고 있는 윤진숙님과 김대건님.
윤진숙님은 프랑스에서 달려 왔다.
빨간 물조리개로 물을 주고 있는 민지(7세).
이날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참여했다.
민지 동생인 창민이(5세)을 안고 계신 고도원님.
옹달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 온 총명한 아이였다.
옹달샘 광장 위쪽에서 바라본 '연못'.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꿈의 현장이다.
연못 옆에 만들어진 석축에 작은 돌들을 실어나르고,
또 그 사이사이에 작은 돌을 끼워 넣고 있는 건축학교 학생들.
야생화 옮겨심기와 건축학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옹달샘 광장에 모였다. 맨 위부터 멀리 프랑스에서 오신 윤진숙님.
이달말이면 회사를 그만두고 7월부터 건축학교에 입소하는 남정모님.
앞으로 옹달샘의 진행과정을 영상물로 남기겠다며 건축학교 참가자이자
자원봉사로 나선, 바이칼 명상여행가족 권오영님.
스트로베일 연구회 주역들.
맨 왼쪽부터 이웅희대표, 설계를 맡고 계신 김주열님,
연구회의 살림꾼 여운정님.
건축학교 3기에 선정된 민형우님이
명상의 집터에서 가진 명상시간에 떠오른 시상을
'고도원의 아침편지 7행시'로 표현해 참가자들에게 들려 주었다.
"고난과 고통의 일상 속에
도도히 흐르는 한줄기 빛
원대한 뜻 이루기 위해
의연하게 펼쳐 나가는
아~~~그이름 큰 "고도원의 아침편지"여
침울한 생각 들때마다
편안한 맘 갖으시고
지금 여기가 천국이다 여기소서 우리의 님들이여."
민형우님의 7행시가 끝나자 모두 함께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홍석민님과 V자 김미경님.
"사랑도 예쁘게 하세요."
한치훈님 부부와 민지, 창민이.
"네 식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깊은산속 옹달샘, 화이팅!"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져가는 깊은산속 옹달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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