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티의 여명.
헨티 캠프의 아침은 푸른 빛을 띠고 고요하게 찾아왔다.
아침 달리기.
새벽 6시 30분, 아침 햇살을 맞으며 아침편지 가족들이 참여하는
모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침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첫날 아침 마라톤은 75명이나 참여해 모두들 놀랐다.
맑은 아침 공기를 흠뻑 마시며 달리는 모습이 상쾌해 보인다.
달리기를 마치고 길게 늘어서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캠프 뒤쪽으로 흐르는 오논강에서 달리기를 하며 흘린 땀을 씻고 있다.
맑고 시원한 오논강물이 달리기 후의 상쾌함을 더해준다.
유채꽃밭.
몽골 대초원에 들꽃들이 가득 피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드러내고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몽골에서 말타기'란 현수막 뒤로 헨티 CT캠프의 게르들이 보인다.
중앙에 큰 게르는 식당이다.
식사시간.
두 개의 커다란 게르 안에 각각 40명 가량이 한 번에 식사를 할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
여행 팀들과 즐겁게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고도원님.
몽골의 말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에는 이렇게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운다.
어두워지거나 비가 오면 신기하게도 스스로 집을 찾아 간다고 한다.
야크. 소과의 동물로 티벳과 몽골고원에 널리 분포한다.
가축화 된 야크라서 그다지 커보이지 않지만
수컷 야크 중에는 어깨혹까지의 높이가 1.8m에 이르는 거대한 것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