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경우네 집' 설계 입면스케치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2호 가정으로 선정돼
지난 29일 착공에 들어간 '천안 경우네 집'의 설계 입면스케치 그림. (사진=노블하우스 제공)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2호 가정으로 '천안 경우네 집'이 선정됐다.
30일 아침편지 문화재단(대표 고도원.www.godowon.com)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종운씨(58) 가족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노블하우스㈜ 류재관 대표와
지난 2월 현지 방문을 통해 사랑의 집짓기 대상 가정으로 선정했다.
이씨 가족은 부인과 아들 경우군(15) 등 모두 3명으로 부인은 장애종합 2급이며 아들은 탈모증을
앓고 있다. 이씨 가족은 5년전 화재로 주택이 모두 소실돼 컨테이너에서 어려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딱한 사정은 천안 동면사무소가 '민들레 누리봉사단(회장 송명숙)'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면서 알려졌고, 이 봉사단체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이들 가정을 소개하게 된 것이다.
경우네 집은 지난 29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 중순이면 45㎡(13평) 규모의 사랑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건축비용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노블하우스㈜가 전액 지원하게 된다.
김경훈기자 k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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