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발.
명상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알혼섬'으로의 출발은
하얀 새벽달이 보이는 꽤나 이른 아침에 이루어졌다.
우스찌 오르딘스크의 '성황당'.
알혼섬 가는 길 중간에 있다. 몽골 부리야트족의 자치구인
'우스찌 오르딘스크' 사람들이 소원도 빌고 제를 올리는 곳이다.
우스찌 오르딘스크 사람들처럼 소원을 빌고 있는 여행가족 김정국님(빨간 가방)과
이정환님(맨 왼쪽), 그리고 강지원님(오른쪽).
알혼섬으로 가는 선착장 도착 후 스트레칭.
파란 하늘, 뭉게구름이 우리의 도착을 환영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5시간 이상을 달려 굳어진 몸을 하얀 설원위에서의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풀고 있다.
등 두드려주기.
혼자만 가벼우면 무슨 소용인겨?
함께 가벼워지기 위해 서로의 등을 열심히 두드려주고 있다.
머리 두드려주기.
이현주님이 함께 동행한 어머님의 손길에 아파서 그런지 시원해서 그런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작전 회의중!!
작년에도 명상 여행가족들을 안전하게 안내해준 우아직(러시아식 승합차) 운전자들.
"이번에도 잘해봅시다. 안전이 제일!"이라는 고도원님의 당부에 믿음의 미소를 던져주고 있다.
"돌아오는 날까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알혼섬 운전자들을 대표해서 작년에도 함께 했던 '이골'이 여행가족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얼음 호수위에 올라 선 우아직들.
얼음 호수의 고속 도로.
안전한 얼음길을 만들어 얼음 위에 표지판까지 세워놓으니,
영락없는 고속도로의 모습이다.
얼음 위에서 합창!
여행가족 김성돈님이 자청해서 지휘를 시작하니 금세 멋진 하모니를 이룬
합창이 쏟아진다.
나이는 최고령, 그러나 마음만은 누구보다 젊은 이정림님(분홍색 파카에 털모자)을
비롯한 여행가족들이 환하게 웃으며 합창하고 있다.
바이칼 명상여행 3조의 커다란 웃음!!
(왼쪽부터 이상윤, 송은미, 강경애, 고도원, 김우성, 문혜순, 김성돈, 최영화, 박정환님)
드디어 바이칼 호수 얼음 위를 달리다!!
우아직 창을 통해 바라본 바이칼 호수.
알혼섬에 도착하다!
얼음 호수 위를 한참 달려 도착한 알혼섬,
여전히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알혼과 바이칼.
태곳적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알혼섬, 그리고 바이칼.
이곳이 우리에게 또 어떤 것을 얻고 또 버리게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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