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걷기명상 에필로그

리스트비안카의 오믈시장.
바이칼 호숫가에 자리잡은 이 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유일하게 바이칼에서만 잡히는 '오믈'이란 이름의 생선을 팔고 있다.



오믈 훈제.
오믈은 그냥도 팔지만 훈제, 또는 반건조된 상태로 요리해 놓아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이렇게 먹어보아요!
젊은 친구들이 사진기를 들이대자 익살스럽게 오믈을 먹는 시늉을 한다.
(왼쪽부터 박광수, 한동훈, 유영혁, 이승혁님) 창 밖엔 그런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고 있는 고도원님도 보인다.



시베리아에서 만난 아침편지 가족 박진우님.
리스트비안카 재래시장에서 혼자 여행을 온 아침편지 가족을 만나니
그 어느 곳보다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박진우님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삼일동안 기차를 타고 이곳에 도착했다고 한다.



바이칼 호텔의 식당 모습.
러시아 웨이터, 웨이트리스들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러시아 미녀와 함께.
왼쪽부터 이승혁, 박수연, 이옥희, 고강웅, 김정숙, 임윤희, 박광수, 허순애님.



바이칼 박물관에서...
바이칼 여행 가족들이 명상을 했던 하보이를 가르키고 있는 권원님.
보이는대로, 바이칼의 가장 깊은 수심 위에서 명상을 했던 것이다.



바이칼의 청소부 에피슈라와 보코플라프.
바이칼의 물이 늘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은 1.5mm 정도의 아주 작은 민물새우 에피슈라와,
새우처럼 생긴 갑각류 보코플라프 등이 지저분한 것들을 잡아먹어 자연 정화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유리병에 담겨진 보코플라프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신영길님.



조장님들, 수고하셨습니다!
1조에서부터 9조까지 각조의 조장님들이 나와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조원들의 박수와 감사 인사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1조 조장 이옥희님, 2조 김순애님, 5조 성옥현님,
3조 구진순님, 4조 허홍님, 6조 장홍구님, 7조 김정국님, 8조 설영실님, 9조 박정욱님.



여행내내 함께 해준 러시아 현지 식구들의 인사도 있었다.
왼쪽부터 하리우스의 대표 박상훈님, 김판용님, 이원호님, 성운해님.




삼행시 발표하기.
바이칼 여행 마지막날, '바이칼'과 '아침편지'를 이용한 삼행시 발표가 있었다.
조원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삼행시를 분위기있는 벽난로 앞에서 낭독하고 있는 장상식님.



촛불의 밤. 바이칼 명상 여행을 마치고,
모두들 촛불을 들어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바이칼 여행은 정말 많은 것을 안겨준 특별한 여행이 되어주었다.
여행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마지막 소회를 밝히는 고도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