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8일 보낸 편지입니다.
숲으로 가면 산다 명상은
세상의 환경과 단절한 뒤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명상에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
정답은 역시 숲이다. 숲은 물리적 공간적으로
외부의 모든 것을 차단시켜 더 쉽고 효과적으로
내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상센터는 모두 숲에 위치하고 있다.
마음을 닦는 수련을 하고자 집을 떠난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도 바로 산과 숲이다.


- 신원섭의《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중에서 -


* 그래서 저도 숲을 찾아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었습니다.
어느덧 세계적인 명상치유센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숲으로 가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 산으로 들어가면 삽니다.
질병에 노출되기 전에 산을 찾으면 더욱 좋습니다.
건강할 때 산과 숲을 자주 찾으십시오.
정답은 역시 숲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원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

특별한 소식을 하나 전해드립니다.
제가 오늘, 경상북도 영주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 원장직에 취임합니다.

갑작스런 일은 아닙니다.
깊은 고심 끝에 결심했습니다.

아시는대로 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기자로 작가로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로 반평생을 살다
심신의 에너지가 완전 방전되어 몸이 무너지는 경험을 통해
명상의 세계와 산의 치유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깊은 산'을 찾았고, 오늘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었습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명상치유센터로 자리잡았고,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상치유 공간으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산림청과도 인연을 맺어
산림청에서 특강도 하고, 2014년 2월부터는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1,500억원의 국가예산을 들여
그야말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시설들을 갖춘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었고,
개원한 지 2년이 지났으나 아쉽게도 아직은 인지도도 낮고
활성화도 덜 되어 있어 저로서도 늘 안타까운 마음이
한 켠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국가예산이나 기업의 지원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깊은산속 옹달샘'을 일궈온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확장시켜 국립산림치유원에 잘 접목함으로써,
국가 기관과 민간 기구가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서로
윈윈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도 저의 큰 소임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국토의 63%가 산림인 나라,
그런 대한민국을 명상과 산림치유의 메카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차 남북 협력의 길이 열리면, 북한땅에도 확산시켜
평양 근교의 아름다운 공간에, 또는 비무장지대 어느 곳에
'깊은산속 옹달샘'과 '국립산림치유원'이 결합된
'산림치유센터'가 만들어지는 꿈너머꿈도
꿈꾸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안내드릴 말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변함없이 계속됩니다.
더불어, 법률이 정한 '공공기관 임직원 복무규정'에 따라
비영리 법인인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이사장직도 겸임합니다.
이 또한 380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응원을 바랍니다.

내일 옹달샘에서 열리는
'한울타리 소울패밀리' 퍼스트무버의 모임,
'솔패 다 모이자'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꿈너머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데이드림의 '평화의 숲으로 가자'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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