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일 보낸 편지입니다.
우정이란 내가 말하는 우정은
서로 섞이고 녹아들어 각자의
형체가 사라지고 더는 이음새도
알아볼 수 없이 완전히 하나가 된 상태다.
만일 왜 그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다만 그였기 때문이고,
나였기 때문이라고.


- 앙투안 콩파뇽의《인생의 맛》중에서 -


* 물과 기름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가 되려면 서로 잘 섞이고 잘 녹아들어야
합니다. 그가 곧 나이고 내가 곧 그인 상태,
그가 단지 그이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고,
내가 단지 나이기 때문에 그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
아름다운 우정입니다.
(2014년 10월1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10월의 '아침편지 추천도서' -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마음에 빛 한줄기 따스함을 넣어줄
이달의 추천도서 세 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소설 '토지'속에 나오는
600여명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인생역정을 통해 나를 성찰하고 위로해주는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스스로 통제하며 회복할 수 있는 희망과
길을 제시해주는 〈암의 스위치를 꺼라〉입니다.

세 번째 책은 좀 더 특별한 책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아침지기 김재덕님의 책으로,
오랜 선무도 수련생활을 하며 느낀 일상의 지혜들을
수련 초기부터 일기처럼 직접 써왔고, 그 글들을 모아 엮은
자전적 책입니다. 담백한 글과 그림으로 잘 담아내어 저도
읽으면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책 제목은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입니다.

1.《나, 참 쓸모 있는 인간》김연숙
2.《암의 스위치를 꺼라》레이먼스 프랜시스, 전익주, 전해령
3.《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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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하네다 료코의 'Lake Annecy'입니다.

'2018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귀국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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