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1일 보낸 편지입니다.
짐이 무거워진 이유 짐이 무거워진 이유는
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는 내 생각에 있었다.
'고상하게' '멋스럽게'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는,
그 생각을 접고 나니, 짐을 다시 꾸리기가
훨씬 쉬워졌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짐 싸는 것이 문제입니다.
짐을 싸는 것도 경험이고 기술입니다.
여행 중에 마치 '패션쇼'라도 할 사람처럼
짐을 꾸리면, 여행 끝날까지 고생하게 됩니다.
인생의 여행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짐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2015년 6월19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이 '위빠사나'를 시작합니다 -
  '옹달샘 생활 위빠사나' 워크숍 신청 안내



오랜 모색과 준비 끝에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드디어
'위빠사나'를 시작합니다

그냥 '위빠사나'가 아닙니다.
'생활 위빠사나'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옹달샘 생활 위빠사나'(줄여서 '옹빠싸나')입니다.

이 시대의 명상, 호흡, 알아차림,
비움과 채움의 뿌리를 찾아가면 불교의 '위빠사나'를
만나게 됩니다. 오늘날 여러 방법과 형태로 나타난 명상의  
잔가지들이 거의 모두 '위빠사나'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너무 불교적인 것에 국한되어 있고
너무 힘들고 어려운 수행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 좋은 위빠사나를 일반 대중이 따라 하기가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위빠사나'를 한 종교의 테두리를 넘어서
보다 더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방식으로 '대중화'한다는
차원에서 옹달샘이 드디어 '위빠사나' 워크숍을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위빠사나'는 통찰, 지혜, 관찰을 뜻합니다.
매 순간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현상을 깨어있는
의식으로 관찰함으로써 통찰과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내적 치유'에 이르는 가장 쉽고도
가장 강력한 방편이기도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나하나의 느낌과 생각과
행동을 깨어 있는 의식으로 주시하는 것에서부터
'내적 치유'는 시작됩니다.

몸과 마음의 모든 움직임을
'깊은 호흡'과 '깨어 있는 의식'으로 주시하는
수련을 하다 보면 자기 안에 있는 집착과 분노, 증오,
질투, 번뇌가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경이롭고도 강렬한 힘 때문에
많은 영적 지도자들이 위빠사나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사람인 '유발 하라리'도
위빠사나 명상을 만난 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의
작품을 쓸 수 있었고,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몰입했던
'마인드풀니스' 명상도 그 근본이 위빠사나에
있다는 것 또한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옹달샘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옹달샘 생활 위빠사나'는 위빠사나의 기본 원리를
일상에 접목시켜, 특정한 환경에서만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기도를 교회나 사찰에서만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누구나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조용히 앉아서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음식을 먹으면서, 걸으면서, 전화를 받으면서,
인터넷 서핑 중이나 심지어는 게임을 하는 중에도
명상이 지속될 수 있는 '생활 명상법'이다,
이렇게 이해하셔도 좋겠습니다.

옹달샘의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짧게는 3박4일, 길게는 9박10일 동안,
(이미 미얀마 등지에서 공부하고 수련한)  
옹달샘의 좋은 강사들과 함께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가운데
자신의 내적 치유는 물론 다른 사람도 치유하는
힐러가 될 것입니다.

아래 안내 사항을
잘 살펴보시고 바로 신청하세요.

['옹달샘 생활 위빠사나 워크숍' 신청 안내]

* 일정: 7월5일(목) ~ 8일(일) 3박4일, 7월5일 ~ 14일(토) 9박10일,
* 장소: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 대상: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 가능
* 참여비: 3박4일= 38만원(1인 기준)
             9박10일=88만원
             (숙박+식사 등 포함)

* 수료증: 워크숍을 수료하신 분께는 아침편지 문화재단 '수료증'을 드립니다.
             (이 수료증은 장차 '힐러반'이나 '지도자반'을 진행할 때
              가장 기본적인 자격증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케빈 컨의 'Hide And Seek'입니다.

깊은산속 링컨학교 '백두산 동주캠프' 답사 중에
백두산 이도백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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