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9일 보낸 편지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진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안개꽃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 정호승의《내가 사랑하는 사람》중에서 -


*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새하얀 안개꽃은 처음과 끝이 한결같아
숭고한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지난 세월 나는 안개꽃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이진경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조송희가 찍은 '옹달샘 결혼식' 풍경 소개합니다 -
   아침지기 부부, '민석&은화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



지난 5월 12일,
깊은산속옹달샘 야외 꿈춤숲에서
아침지기 김민석, 박은화님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날이었지만
5월의 아카시아 꽃 향기와 그들을 축하해주는
좋은 기운들이 어우러져 그 어떤 결혼식보다 생명력있고,
아름다웠습니다.

조송희님과 안치영님이
사진으로 담아주신 결혼식 풍경을 소개합니다.
결혼식이 열렸던 꿈춤숲의 의미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두 부부의 꿈이 더욱 크게 자라나고, 춤추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아침편지 가족분들께서도 사랑과 축하의 메세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엘리자베스 브라이트가 연주하는
스마프의 '세계에 하나뿐인 꽃'입니다.

북유럽&아이슬란드 명상여행 중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아침지기 부부, '민석&은화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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